짜투리 가죽이 생기면 열쇠고리 만들어 나눠주곤 했는데, 제가 사용한지도 이제 1년 반 정도 지났군요. 처음 색상은 다크브라운 이였는데, 어느듯 손때가 묻고, 닳고 해서 자연스럽게 색도 바랫습니다.
자주 터치가 되는 부분은 거의 검은 색으로 바뀌고, 가장자리는 그나마 약간의 원래의 색상이 남아 있네요. 세월의 흔적과 제 채취가 그대로 가죽에 남아 있는거 같습니다.
아마도 이런 흔적들과 멋스러움(?) 때문에 사람들이 가죽 제품을 좋아 하나 봅니다. 위의 가죽은 알파(Alpha)라는 가죽인데, 새로운 가죽으로 바꿔줄까 생각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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