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 간단 카드지갑 만들어 봤습니다. 가죽 2장 맞붙여서 하단 라운드 처리 하고, 바느질만 하면 완성 되니 정말 간단 하게 만들수 있어서, 많이들 만들어 사용하시는 지갑 종류중 하나죠. 몇개 더 만들었었는데, 나눔 해주고 나니 3개 정도 남았네요.
사이즈는 사진상의 사이즈 보다 좀 더 작게 하면 좋겠지만, 저는 조금은 큰게 좋아서 손바닥 사이즈 정도로 만들었습니다. 가로,세로 사이즈는 10.5cm X 8cm 입니다. 그리고 가죽 두께는 1.2mm 정도로 하니 딱 좋은거 같구요. 혹여 만드실분 계시면 참고 하세요.
카드지갑 수납은 카드 4장에 지폐 10장 정도 넣으면 딱 맞는거 같습니다. 만원권 지폐 넣어봤는데, 위의 사진 처럼 위로 튀어 나오지 않고, 약 4mm 정도 여유가 생깁니다. 지하철 타고 다닐때는 카드, 신분증, 현금 조금 넣어 다니는데,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괜찮네요.
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도 툭 튀어나오지 않아서 좋구요. 좀 좋은 가죽으로 만들면, 나중에 태닝되고 하면 이쁠거 같은데, 사진속에 보이는 가죽은 그렇게 좋은 가죽은 아닙니다. 베지터블 종류의 조금 하드한 가죽(예 : 다코타, 부테로)으로 하시면, 이쁘게 태닝 되는 모습을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.
요건 다시 만들려고 재단 해둔건데, 진 갈색 가죽은 두께가 얇아서 인지, 만들어도 흐물흐물 해질거 같습니다. 역시나 부드러운 타입의 가죽보다는 세미하드 타입 혹은 하드 타입의 가죽으로 만들면 훨씬 이쁠거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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